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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협상 앞두고 중국 겨낭해 비난 재개 -더힐 (상보)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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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중국이 불공정 무역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이날 보도했다.

그는 미중협상을 앞둔 가운데 또다시 중국을 겨냥해 비난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는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역효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희생양 삼으면서 환율조작, 지적재산권 도용 등을 자행한 가운데서도 개혁은 수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중국은 약속된 개혁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시장 장벽, 국가 보조금 지급, 환율 조작, 제품 덤핑, 강제적인 기술 이전 추진, 지적 재산권 도용, 그리고 대규모로 자행한 비밀스러운 무역관행 등에 의존하는 경제 모델을 채택해 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세계무역기구(WTO)가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리즘의 결과라며 지도자들이 중국의 행위를 방관한 것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수년에 걸쳐서 중국의 행위는 용인되거나 무시됐고 심지어 장려되기도 했다"며 "글로벌리즘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종교적 영향력을 행사해 그들이 국익을 무시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옹호했다. 미중간 무역전쟁에 글로벌 경기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오는 2020년 대선을 아푿고 미국 경제는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중국과 무역전쟁 결과로 글로벌 산업체인이 재조정되면서 기업들이 중국에서 미국과 다른 국가들로 사업지를 이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0년 미국 대선 전까지 미중 협상 타결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며 "미중간 분쟁이 미국경제에 어떤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는 미중간 무역협상에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나쁜 거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미국 국민들은 미중관 관계에서 균형을 회복하기를 분명히 바라고 있다고 본다"며 "미국과 중국이 상호간에 이해관계를 충족하는 선에서 협상 타결을 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미국 국민에게 나쁜 거래라고 하면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홍콩에 대한 중국당국 액션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홍콩내 시위 관련해서 어떤 식의 선택을 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중국의 세계시장내 역할이 판가름 날 수 있다"며 "우리는 시진핑 주석이 위대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다른 나라와 어떠한 분쟁도 추구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 협력, 상호 이익 등을 희망한다"며 "다만 나는 미국의 이익을 지키는데는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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