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 강세 마감..경제지표 부진+트럼프 탄핵 이슈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5 07:1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채 금리가 큰 폭 하락 마감했다.

예상치를 밑돈 9월 소비자신뢰지수로 미국경기 팽창 흐름 지속 여부에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진했던 경제지표는 글로벌 경제성장 의구심과 지속되는 주요국 무역분쟁이라는 악재 속에서 미국의 경기확장 기반에 균열이 나타나고 있음을 잘 보여줬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7.78bp 내린 1.6499%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6%대로 복귀했다.

2년물 수익률은 6.59bp 하락한 1.6236%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7.0bp 내린 2.1047%를 기록했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최근 3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의 134.2에서 125.1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서 조사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131.1을 큰 폭 하회했다.

9월 현재여건 지수는 전월의 176.0에서 169.0으로 내렸다. 기대지수는 전월 106.4에서 95.8로 하락했다.

관련 경제지표 급락에 소비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것이 아닌가 시장내 초조함이 증폭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미국 주택가격은 전년대비로 2%대 상승을 기록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7월 전미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보합, 전년 대비로는 2.0%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이날 오후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는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 모멘텀을 받았다.

크리스 럽키 MUFG 수석이코노미스트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수준에서 발표된 것이 시장내 놀라움을 일으켰다"며 "소비자 지출로 성장세를 구가했던 미국 경기 확장 흐름이 전환점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당면한 미래 시점에 맞이할 실질적인 걱정들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관련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심이 커지면 미 연준은 올해안에 기준금리를 더욱 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