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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MBS 증액설' 한때 약세 전환..금융위 대변인 '사실무근' 발언에 제한된 강세 회복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4 15:33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오후 제한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MBS 증액설이 시장에 퍼져 국채선물은 한때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금융위 대변인이 기존 계획에서 물량을 더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에 낙폭을 줄인 끝에 기존 레벨을 회복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이 재차 회복돼 리스크온 분위기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로 장내 수급을 주도하면서 제한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3시25분 현재 3년 선물을 55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36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2틱 오른 110.71,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32.89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0.7bp 내린 1.328%, 국고10년(KTBS10)은 1.2bp 하락한 1.458%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장에선 안심전환 대출이 최대 30조원, 기존 예정 20조원에 추가로 10조원이 공급될 예정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이러한 MBS 공급량 증가 예정설에 채권시장이 밀렸다는 얘기도 전해졌다.

서정아 금융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안심전환대출을 기존 20조원에서 더 늘릴 계획이 없다"고 MBS 물량 추가 공급설을 일축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 협상이 지속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스크온 분위기가 조금 회복된 모습"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우상향 중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반사적으로 강세폭을 조금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9월말 까지는 단기물이 여전한 약세를 보일 것 같다. 주금공 발행 여파에 따른 수급상 악재가 채권시장에 지속 작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중협상 기대감이 재차 살아난 가운데 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등 리스크온 분위기가 유효하다"며 "이 영향을 받아 초반 강세폭을 좁힌 가운데 안심전환대출 증액 루머가 돌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소식에 수급상 악재 요인이 불거진 가운데 선물이 한때 약세 전환됐다. 곧이어 금융위 대변인이 관련 루머를 일축하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이에 선물 가격이 다시 플러스 전환해 기존 레벨을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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