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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글로벌 금리 하락 반영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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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강세로 시작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속에 글로벌 금리가 하락한 부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유로존간 PMI에서 온도차가 드러난 가운데 경기지표에 시장내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수급적 불안 요인과 시기적으로 분기말 임을 감안하면 현 수준에서 등락폭이 제한되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3년 선물을 85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오른 110.73, 10년 선물(KXFA020)은 21틱 상승한 132.97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3bp 내린 1.322%, 국고10년(KTBS10)은 2.1bp 하락한 1.449%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소폭 올랐다. 미국채 가격은 유로존 경제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강세로 내달리는 듯 했으나 주가지수가 올라오면서 되밀렸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53bp 오른 1.7277%, 2년물은 1.27bp 상승한 1.6895%, 5년물은 0.52bp 반등한 1.6037%를 나타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유럽과 미국간 경제지표 온도차가 확인됐다. 유럽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미국은 비교적 괜찮은 지표를 나타냈다"며 "그 중간에서 미국장도 초반과 종가간 등락이 존재했다. 시장은 지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국면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연 글로벌 경기가 침체로 가는 것인가 그 여부에 대한 고민이 관련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라며 "국내는 분기말 자금 및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월말, 월초 등에 나올 지표에 대한 경계심과 연말로 갈수록 리스크 회피적인 성향이 강해져 시장 강세폭은 제한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랠리를 보였던 주가도 강세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레벨에 들어섰다"며 "이 부분에 대한 조정이 어떤 요인으로 촉발될지 그리고 이후 채권쪽이 반사적 강세로 되돌림이 나올지 등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전일 미금리가 장 마감 쯤 3bp 정도 내렸다. 이것을 반영하는 분위기인것 같다"며 "아시아 장에서 미국 금리가 빠지면서 일단 강세 출발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수급적으로 불안한 측면이 있고 분기말 요인 등 고려하면 일방적 강세보다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하는 장세를 보일 것 같다"고 관측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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