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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가하락 부담 제한적…본업 실적개선·자회사 가치상승에 주목” - 한국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17 08:39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현 주가는 상장폐지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수준보다 낮아 주가의 추가하락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사업은 정기보수 후 가동률이 회복하며 바닥을 지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3분기 2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3공장 매출이 계상되는 4분기는 439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신규수주가 부진하나 현재까지 3공장 수주는 전체 생산량의 30%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3공장 매출이 온기로 잡히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38% 늘어난 101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그간 대규모 손실을 낸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는 실적호조 및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라 알짜 자회사로 변모하고 있다”며 “비상장사인 만큼 이러한 변화가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3687억원에 육박하는 351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50억원 적자에서 4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진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판매호조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6598억원, 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7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잇따른 판매허가로 판매 가능 품목도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판매품목은 5개지만 내년 2개, 내후년 4개가 추가되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분식회계 수사가 장기화하고 있고 완전한 해결은 수년이 걸릴 수 있으나 부진한 수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지금은 장기화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뒤로하고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자회사의 가치상승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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