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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다우 372p 급등…미중 협상 재개 + 잇단 지표 호재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9-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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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급등했다. 위험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며 연 이틀 올랐다. 미국과 중국이 10월 초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미 민간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호재가 이어지며 경기둔화 우려를 덜어주었다. 정보기술주가 2%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1%) 오른 2만6,728.15를 기록했다. 3주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상승한 2,976.0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95포인트(1.75%) 높아진 8,116.83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1% 급등했고, 재량소비재와 금융주는 1.9%씩 급등했다. 산업주도 1.8% 가까이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2%, 부동산주는 0.9%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중 반도체주인 AMD가 1.8% 올랐다. 캐터필러와 보잉도 각각 3.3% 및 1.1% 높아졌다. 은행주인 JP모간체이스와 씨티그룹은 각각 2.3% 및 3.2%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 내린 15.95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10월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CCTV는 "미중 무역협상단이 다음 주 논의를 재개하고 정식 협상은 오는 10월 초 워싱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무역전쟁이 더 격화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양측이 좋은 전화 통화를 나눴고, 실질적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입장을 대변해온 후시진 글로벌타임스 편집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중이 새로운 무역협상 소식을 발표했다. 양측은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무역전쟁에 지쳐버린 미국이 더는 중국 의지를 꺾을 수 있으리라 바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미중 간 돌파구가 생길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 민간기업 고용이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9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4만8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7월에는 15만6000명 늘어난 바 있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확장세가 예상보다 더 강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미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4로 전월대비 2.7포인트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54.0를 예상했다. 지난 7월에는 53.7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초반 상승분을 반납, 강보합권으로 내려섰다. 미미하게나마 이틀 연속 올라 배럴당 56달러대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와 잇단 경제지표 호재, 미 원유재고 급감으로 장중 58달러를 향해 가기도 있다. 이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며 유가는 오름폭을 대부분 축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센트(0.07%) 오른 배럴당 56.3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57.76달러까지 갔다가 상승폭을 축소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5센트(0.41%) 상승한 배럴당 60.9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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