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머는 “트럼프는 주식시장 붕괴를 원하지 않는 만큼 중국 정부보다는 트럼프 말이 더 신뢰할 만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 관료들이 늘 공정하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며 “트럼프가 하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반드시 중국 경제를 약화하고 말 것이라는 점을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측에서 전화를 두차례나 하며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중국측에서 연이어 이를 부인하는 모습이다.
중국 공산당의 입장을 대변해온 후시진 글로벌타임스 편집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알기로는, 미중 고위 협상가들 간 최근 전화통화는 없었다"며 “중국 입장은 변함없다. 미국 압력에 굴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전화통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내가 알기에 미중은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