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 주 시장 초점은 오는 27일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8월 리밸런싱 관련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변화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중국 A주 5%와 사우디아라비아 잔여분 50%가 MSCI EM 지수 내 추가 편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MSCI 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현 11.8%(7월 말 기준 MSCI 측 고시 유동 시총 6407억달러 적용)에서 11.5%로 0.2797%포인트 가량 감소할 전망”이라며 “골드만삭스 추산 2000억달러 상당의 MSCI EM 지수 추종 글로벌 패시브 자금 규모와 현 원·달러 환율 여건을 감안할 경우 8월 리밸런싱 파장은 오는 27~29일 3거래일간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의 총 6760억원(일 평균 2250억원) 순매도로 귀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이셰어즈(iShares) MSCI Korea 상장지수펀드(ETF) 내 종목별 구성비를 따를 경우 관련 파장은 삼성전자 -1673억원, SK하이닉스 -407억원, 현대차 -191억원, NAVER -190억원, 신한지주 -168억원 등의 외국인 순매도로 구체화 가능하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지수 리밸런싱과 관련해 수조원대 외국인 엑소더스를 주장하는 극단적 비관론이 득세하다”며 “단 실제 리밸런싱 파장은 글로벌 패시브 펀드에 국한된 이슈다. 5월 누적 2조5000억원 가량의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는 5월 말 EM 지수 리밸런싱과 한국 비중축소와 관련한 개별요인보단 주요 2개국(G2) 통상마찰 리스크 격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침체 공통요인(5월 MSCI Korea -7.5%, EM -7.5%, China -13.6%) 영향이 보다 우세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신흥국 투자가들은 한국과 대만 간 선택의 기로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중국의 연이은 비상과 한국의 상대적 부침으로 한때 17%선에 육박했던 EM 내 한국 시가총액 비중은 3등국 대만(11.2%)에 준하는 11.8%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문제는 국가별 이익기여도 대비 시가총액 비중 간 갭이 한국은 +1.1%포인트지만 대만은 –2.7%포이늩에 불과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감익 리스크를 감안해도 한국증시의 극단적 저평가 구도가 확연하다”며 “관련 맥락에서 판단할 경우 중국 정책과 위안화 방향성이 전체 EM 시각 선회 여부를 관장할 것이나 적어도 EM 안에선 한국 롱(매수), 대만 숏(매도)이 종목별로는 삼성전자(EM 내 4등) 롱, TSMC(EM 내 3등) 숏이 이기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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