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주식]보합 혼조…소비지표 호조 vs 수익률 급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16 06:08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지표 서프라이즈가 미국채 수익률 급락 여파를 상쇄했다. 개장 전 중국 재정부가 미 추가 관세에 맞서 보복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이후, 중국 외무부가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해 불안해진 시장 심리를 누그러뜨린 점도 주목을 받았다.

중국 외무부 성명과 미 소비지표 호조, 월마트 호실적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로 출발한 3대 지수들은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점차 레벨을 낮췄다. 오후 2시쯤 10년물 수익률이 1.5%를 하회하자 지수들도 일중 저점을 쳤다가 대부분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미미하게나마 이틀 연속 내렸다. 회계부정 주장이 제기된 제너럴일렉트릭(GE) 급락이 나스닥을 압박했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앞세운 월마트는 급등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를 떠받쳤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9.97포인트(0.39%) 상승한 2만5,579.39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800포인트 급락,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00포인트(0.25%) 오른 2,847.60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지수는 7.32포인트(0.09%) 내린 7,766.62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필수소비재주가 1.5% 뛰었고 부동산과 유틸리티주는 1.3% 내외로 올랐다. 금융과 헬스케어주는 0.3% 이상 높아졌다. 반면 에너지주는 0.5% 하락했고 산업과 정보기술주는 0.2%씩 낮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한 월마트가 6.1% 올랐다. 반면 GE는 11.3% 급락, 11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 매체들은 GE가 대규모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며 GE의 회계 부정 규모가 38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부진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시스코도 0.2%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6% 하락한 21.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대화를 통해 무역마찰을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날 "무역관련 중국의 입장은 일관적"이라며 "서로가 한발씩 양보해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재정부는 "미국의 최근 관세조치에 대응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미국의 조건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햄프셔 WGIR 라디오 인터뷰에서 "솔직히 중국은 합의를 이루기를 원한다. 그리고 합의는 적절한 조건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솔직히, 우리의 조건에 따른 합의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합의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 소비가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핵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0% 급증했다. 예상치 0.5%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전월 기록은 0.7% 증가였다.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0.4% 증가에서 0.3%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미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가 예상과 달리 소폭 개선됐다. 미 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8월 주택시장지수는 6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치와 같은 65였다.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1% 증가를 예상했다. 전월 기록은 보합에서 0.2%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제조업 생산은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대비 0.4% 감소, 예상치(-0.3%)보다도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 기록은 0.4%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제임스 불라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경제 펀더멘털은 매우 양호하다”며 "시장의 일부 하락 움직임이 과도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연준이 정례회의 중간에 액션에 나설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이런 일들에 있어서 타이밍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두어 주 정도 이르고 느리고 한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채 수익률곡선이 역전된 것과 관련해 "일정기간 지속되는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 신호를 울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4% 하락, 배럴당 54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중국이 미국측 추가 관세에 맞서 보복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한 영향이 컸다. 전일 나온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도 여전히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76센트(1.38%) 내린 배럴당 54.47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25달러(2.10%) 하락한 배럴당 58.2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억원 금융위원장 "솔리다임 중복상장 적용 대상…모회사 의무 이행해야" [2026 국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추진 관련 현행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분명히 했다.지배구조 상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모회사에 주주보호 관련 의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계열사에 적용…5대 의무 이행해야"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이 중복상장에 해당된다고 판단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의에 대해 "그렇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수직적 지배구조 아래 있는 계열사에 적용된다"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등이 모회 2 이형일 “가상자산 과세, 의견 수렴 중…숙고해서 판단” [2026 국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 관련, 의견 수렴을 거쳐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상자산 과세 인프라 미비 지적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1차관이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렴된 의견과 국회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모아서 최대한 숙고해서 판단하겠다”고 답했다.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달리 해외 거래소에는 거래명세서 제출 의무가 없어 과세 형평 3 이찬진 금감원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졸속심사' 지적, 납득할 수 없어" [2026 국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한 심사가 졸속으로 이뤄진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찬진 "심사기간 15일동안 엄정 심사"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금감원 등 금융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사 관련해서 '평소 60일 걸리는 상장심사를 단 29일만에 마무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이에 대해 이 원장은 "법상 증권신고 심사기간인 15일동안 상품구조나 위험 등을 신고서 별로 엄정하게 모두 심사했고, 15일이 됐을 때 수리했다"고 말했다.지난 19일 금감원 국감에서 금융위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