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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제한된 약세 횡보..외환, 주식시장 연동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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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오후 제한된 약세에서 횡보하고 있다.

휴가철로 장내 분위기가 한산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과 주가지수 움직임 등에 연동하고 있다.

오전 역외 위안화 환율 상승, 달러/원 낙폭 축소 그리고 주가지수 상승폭 축소 등 요인에 초반 약세폭을 줄이기도 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오전 한때 1틱 하락으로 보합권에 머물기도 했지만 곧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가격 낙폭을 재차 키웠다.

외국인은 오후 2시5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8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3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1.31, 10년 선물(KXFA020)은 9틱 떨어진 135.2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0.6bp 상승한 1.148%, 국고10년(KTB10)은 1.3bp 오른 1.233%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채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약세 개장한 후에 되밀리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이 일부 중국 수입품에 대해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며 "다만 이러한 미국측 화해 제스처를 시장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경제지표 가운데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친 점에 장이 반응했다"며 "오전 예상치 상회했던 고용지표는 묻히는 이슈였다면, 부진했던 중국 경제지표로 채권시장은 가격 낙폭을 줄여갔다. 채권시장은 채권시장에 호재 요인을 좀 더 잘 반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10거래일만에 0.02% 소폭 절상 발표됐다. 다만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오름세를 보였다"며 "달러/원 상승과 함께 주가지수는 하락했고, 국채선물 가격은 낙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장도 외환, 주식시장 움직임과 연동해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전 11시 전후로 발표된 중국 7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들이 한때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채권시장은 오전 저가 매수세 유입에 초반 약세 흐름에서 많이 회복된 모습"이라며 "예상수준을 웃돈 고용지표 영향력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마이너스가 나왔을 때는 세상 시끄러웠던 반면에 다소 양호했던 이날 경제지표는 묻히는 모양새다. 채권 쪽은 웬만한 것으로는 많이 밀리기 힘든 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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