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개장] 약세 시작..트럼프 추가관세 연기,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14 09:2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초반 약세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 연기 소식에 큰 폭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트럼프 관세 연기 소식에 일시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1.3% 상승,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2.5원 가량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약 2400계약, 10년 선물은 1450계약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1.29,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떨어진 135.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1.8bp 상승한 1.160%, 국고10년(KTB10)은 2.2bp 오른 1.242%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단중기 위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장단기 커브가 플랫됐다.

미중 갈등이 완화돼 금리 전반이 상승 흐름을 보인 데다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자 단기구간 금리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5.55bp 상승한 1.7026%, 2년물은 8.49bp 상승한 1.6685%, 5년물은 9.28bp 반등한 1.5839%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취업자 증가자수가 29만9000명을 기록해 3개월 연속 25만명을 웃돌았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지난해 1월 33만4000명을 기록한 후 18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증가폭은 3개월 연속 확대됐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지난 4월 17만1000명 이후 5월 25만9000명, 6월 28만1000명, 7월 29만9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증권사 한 딜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소비자를 위해서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며 "이에 간반 미국주식 시장이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극단적인 리스크오프 모드에서 한발짝 물러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채권시장은 조정장을 예상한다. 전반적인 금리 레벨들이 이미 다 경기 부진을 선방영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언제든 레벨 부담을 논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재료에 따른 변동성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선 여전히 바뀐 것이 없다는 점을 기본 관점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트럼프 추가관세 연기 소식에 일시적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라며 "미국채 약세 흐름에 연동해 국채선물 가격은 갭다운 시작했다. 초반 외국인 선물 매수세를 보면 오전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는 거의 무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미국장 영향에 약세 시작했다. 트럼프의 갈팡질팡하는 발언으로 금융시장 역시 갈피를 못잡는 장세가 될 것 같다"며 "트럼프 발언이나 행보를 보면 미국 경기둔화 및 주가하락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이 너무 강세로 가면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날 것 같다"며 "큰 폭 조정이 나오면 매수하는 그런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