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이 급락하고 있다. 전날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품목 허가취소 처분 잠정 중단 요청을 기각한 것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6.43%(1200원) 하락한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변경 등 처분으로 품목허가를 취소한 데 따른 효력정지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번 판결과 관련 "효력정지 신청 기각결정에 대한 불복여부 등을 포함해, 향후 공시의무 사항이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