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가 알아서 설득하겠다"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 삼성전자 임원 만나 거래 유지 부탁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13 10:17 최종수정 : 2019-08-13 14:57

공급원 다변화 갈아 타면 가장 큰 타격 입을까 우려
일본 내부서도 대한국 수출규제 심각하게 받아들여

△삼성전자 건물의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삼성전자 건물의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12일 업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 소재업체 관계자가 삼성전자 임원과 만나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소재를 까다로이 규제하고 있지만 우리(일본 업체)가 알아서 설득하겠다"고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거래를 유지해달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부탁과 같은 맥락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일본 업체의 해외 합작 법인 등을 통해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는 분석 또한 등장한다.

이어 일본 소재업체들이 수출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 최대 고객사를 잃을 위기에 처하자 거래선 지키기에 돌입했다며 일본 내에서도 수출 규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 또한 나온다.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업체로 공급 업체를 옮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자 일본측이 거듭 거래 유지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요청에 따라 삼성전자도 긴급한 상황에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출 규제가 시작된 이후 40일 동안 일본 정부가 허가한 수출은 지난 7일 이뤄진 신에쓰화학의 EUV용 포토레지스트 수출 1건에 불과하다.

업계는 해외법인이 없는 신에츠화학이 형평성을 내세워 일본 정부를 설득한 뒤 수출 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분석한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가 강화되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가 공급체를 다변화, 이동할 경우 최종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 측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업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업체 관계자와 삼성전자 임원의 만남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