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동빈 롯데 회장, 해외패션 판매 급증 등 실적 선방…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920억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8-09 17:38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롯데쇼핑 “온-오프라인 합친 옴니 쇼핑 환경 구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올해 2분기 국내 백화점의 해외패션 판매 증가로 실적을 선방했다.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늘어난 것.

9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70억원 대비 5.7% 늘었다. 매출액은 4456억원, 당기순익은 77억원이다.

롯데쇼핑 측은 국내 백화점의 해외패션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실적을 방어했다고 평가한다. 올해 2분기 국내 백화점 해외패션 판매 성장률은 16.9%를 기록했다. 생활가전도 5.2% 늘었다. 잡화(-3.3%), 식품(-2.2%), 여성패션(-1.8%)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해외패션이 만회했다.

롯데쇼핑 올해 2분기 실적. /자료=롯데쇼핑.

롯데쇼핑 올해 2분기 실적. /자료=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


이는 증권업계 전망보다 선방한 모습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9일) 롯데쇼핑 실적 발표 전 “백화점과 마트사업부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국내 마트 부문이 채널 구조적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이며, 백화점 또한 점포 구조조정 상황에 처한 만큼 전체 실적 개선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고 내다봤었다.

2분기 실적을 선방한 가운데 신 회장은 향후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쇼핑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의 강점인 정보 전달, 상품검색, 가격비교, 리뷰 기능을 오프라인에 접목시킨다는 의지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개인 맞춤형 쇼핑정보 제공, 업계 최초 상품 단위 오프라인 매장 검색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온-오프 통합 가격 비교 정보를 제공해 오프라인 가격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옴니 쇼핑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