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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 내외 동반↑…위안화 안정 + 기술주 강세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8-0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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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급등했다. 중국 수출지표 호조와 위안화 안정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예상보다 낮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고시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AMD가 기술주 동반 상승을 이끈 점도 지수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12포인트(1.43%) 급등한 2만6,378.19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11포인트(1.88%) 상승한 2,938.0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6.33포인트(2.24%) 오른 8,039.16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2.9% 뛰었고 정보기술주도 2.4% 급등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2%, 재량소비재주는 2%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데이터센터용 2세대 반도체칩을 공개한 AMD가 16.2% 폭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판단을 아웃퍼폼으로 상향한 디즈니도 2.2%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4% 하락한 17.0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6월 중국 수출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 전년대비 3.3% 증가, 예상치(1.0% 감소)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1.3% 감소였다. 수입은 5.6%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예상(9.0% 감소)보다는 덜 줄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대의 고시환율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금융시장 마감 직전, 전장보다 0.16% 낮아진 7.0744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외교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차별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성명에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제품을 미국내 공공기관에서 구매하지 못하도록 배제하는 미국의 조치는 부당한 처사”라며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키기 위해 정부는 필요한 모든 수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무역 이슈를 정치화하는 것을 중단하고 양국간 경제적 협력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데 더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비싼 달러화 시세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으로서 굉장히 강한 달러에 대해 신나는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연준 금리가 달러를 높게 유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캐터필라와 보잉, 존 디어, 우리의 자동차 회사 등 같은 우리의 위대한 제조업체들이 동등한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것을 어렵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없다"며 "금리를 대폭 내리고 양적긴축이 없으면 달러는 미국 기업들이 어떠한 경쟁에서도 이기도록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 가까이 급반등, 배럴당 5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급락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 덕분이다. 중국 위안화 가치 안정과 수출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45달러(2.84%) 오른 배럴당 52.5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5달러(2.05%) 상승한 배럴당 57.3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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