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12포인트(1.43%) 급등한 2만6,378.19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4.11포인트(1.88%) 상승한 2,938.0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6.33포인트(2.24%) 오른 8,039.16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2.9% 뛰었고 정보기술주도 2.4% 급등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2%, 재량소비재주는 2%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데이터센터용 2세대 반도체칩을 공개한 AMD가 16.2% 폭등했다. 크레디트스위스가 투자판단을 아웃퍼폼으로 상향한 디즈니도 2.2%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4% 하락한 17.0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6월 중국 수출은 예상과 달리 급증했다. 전년대비 3.3% 증가, 예상치(1.0% 감소)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1.3% 감소였다. 수입은 5.6% 줄어 3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예상(9.0% 감소)보다는 덜 줄었다.
이에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7.0039위안으로 고시했다.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대의 고시환율을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이후 하락세로 전환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금융시장 마감 직전, 전장보다 0.16% 낮아진 7.0744위안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닫기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3% 가까이 급반등, 배럴당 5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급락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 덕분이다. 중국 위안화 가치 안정과 수출지표 호조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인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45달러(2.84%) 오른 배럴당 52.5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5달러(2.05%) 상승한 배럴당 57.3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