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상반기 경상수지는 대외요건 악화로 상품수지는 악화를 나타냈지만 서비스, 본원수지 등 개선세로 16개 반기 연속해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6월 국제수지가 올 상반기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경상수지는 월별 흐름보다는 긴시계에서 기조적 흐름을 봐야한다"며 "6월과 올해 상반기 흐름이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1~3월 연속 경상수지가 흑자 흐름을 보이다 4월 배당요인에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후 5월 48.1억달러, 63.8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흑자 기조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217.7억달러로 16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품수출은 세계 교역량 부진, 반도체 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 감소 등에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 및 운송 서비스 수지가 적자폭 축소세를 보이면서 작년부터 개선세다.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상반기 본원수지가 배당소득 수입 증가로 흑자로 전환했다"며 "또한 이전수지는 원화 약세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