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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시작..완연한 리스크오프 속 미국채 강세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8-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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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6일 초반 강세로 시작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글로벌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500계약, 10년 선물은 18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4틱 오른 111.40, 10년 선물(KXFA020)은 51틱 상승한 135.5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10년(KTB10)은 4.6bp 하락한 1.20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순매도 가운데 2.7% 급락하며 5거래일째 하락 흐름이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장단기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미중간 갈등 격화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힘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되면서 주가 폭락, 금리 급락이 계속 되고 있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13.34bp 하락한 1.7119%, 2년물은 13.65bp 내린 1.5733%, 5년물은 13.2bp 내린 1.5245%를 나타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추가관세 압박,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잠정 중단 등에 미중 양국간 갈등이 격화되는 와중에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전일 중국은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0.33% 대폭 절하한 수준에서 발표했고,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은 끝에 7.0위안을 상회했다.

위안화 가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국은 이를 중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간주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이다.

1-6월 경상수지 흑자는 217.7억달러로 흑자규모가 7년 만의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6월 경상수지는 63.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미중 관련 이슈 영향력이 크다보니 장내 영향력은 미미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도 불가피하게 패닉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행보는 중국과 미연준을 모두 겨낭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커녕 갈등이 장기화되거나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당분간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쉽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공포감의 연속이다. 오늘은 리스크오프 트레이딩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며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나오지 않으면 지속적인 강세 흐름을 보일 것 같다. 금리 하한선도 열어놓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의 지속된 발언을 보면 달러 약세를 선호하는 것이 분명해지는 것 같다. 환율전쟁 가운데 달러/원도 리스크오프 현상만 보게되면 상승할 소지가 뚜렷하다"며 "하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를 트럼프가 원하지 않으면 달러가치 상단 제한에 대한 희망이 달러/원 환율에도 어느정도 반영될 지를 주목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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