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우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가계지원본부장(오른쪽)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왼쪽)가 30일 오전 11시 30분 수협중앙회 본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캠코는 30일 오전11시30분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가 수협중앙회의 지역 회원조합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인수하여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및 유동성을 제고하고 채무자에게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회원조합 부실채권을 인수한 후 채무자의 상환능력을 반영한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ㆍ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기타 양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금번 수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이 지역 회원조합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상호금융권의 건강한 성장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