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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나스닥 또 사상최고…알파벳·스타벅스 호실적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9 06:1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인텔 등 기술기업의 양호한 실적이 지수들을 끌어올렸다. 미국 2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덜 둔화한 점과 정부가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47포인트(0.19%) 상승한 2만7192.45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2.19포인트(0.74%) 높아진 3025.86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1.67포인트(1.11%) 오른 8330.21에 거래됐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0.1% 올랐다. S&P500은 1.7%, 나스닥은 2.3% 각각 높아졌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가 3.3% 급등했고 필수소비재주는 1.2% 올랐다. 금융주는 1%, 정보기술주는 0.6% 각각 높아졌다. 반면 에너지는 0.5%, 산업주는 0.2%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상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트위터가 각각 10% 및 9% 올랐다. 양호한 동일점포매출을 공개한 스타벅스는 9%, 예상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한 맥도날드는 0.5% 각각 상승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제까지 S&P500기업 중 40% 이상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6.4%가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발표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5.3% 하락한 12.06을 기록했다.

CME자료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1일 미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24%에서 19%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81% 수준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으로써 외환시장 개입을 배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원한다는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지배적인 통화인 달러의 지위가 계속 유지되기를 대통령은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5월 협상이 중단됐던 상황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협상이 결렬되기 전 90% 정도가 해결될 정도로 그 당시 협상은 잘되고 있었다”며 “양측이 지적 재산권 도용, 기술 강제 이전과 같은 주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달러는 비록 경쟁을 어렵게 만들기는 하지만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만 "내가 달러에 대해 무언가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필요에 따라서는 약세로 유도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지난 2분기 미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덜 둔화했다. 강력한 개인소비지출이 수출과 기업투자 부진을 상쇄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연율 기준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1.8%보다 양호한 수치다. 전분기 기록은 3.1% 증가였다. 수출은 전기대비 연율 5.2% 줄었고, 수입은 0.1% 증가했다. 비주거용 고정투자도 0.6% 줄며 2016년 1분기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소비지출은 전기대비 연율 4.3% 증가해 시장 예상치 4.0%를 웃돌았다. 2분기 근원 PCE 물가지수는 1.8% 상승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설정한 2% 목표치에 근접했다. 전분기 기록은 1.2% 상승에서 1.1% 상승으로 하향 수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과 중국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국가안보 우려가 존재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만일 문제가 있다면, 그것에 관해 찾아낼 것이다. 진정으로 바라건대 그런게 없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그는 또 다른 트윗글을 통해 "애플은 중국산 맥프로 부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받거나 경감받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만들어라. 그러면 관세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기술기업에 대한 프랑스의 디지털 세금 부과 움직임을 두고 상당한 보복을 예고했다. 그는 트위터에 "프랑스가 지금 우리의 위대한 기술 회사들에게 디지털 택스를 물렸다. 만일 누구라도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그것은 그 기업들의 모국, 미국이어야 한다. 마크롱의 어리석음에 대한 상당한 보복조치를 우리는 곧 발표하겠다"고 적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상승, 배럴당 56달러 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유가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8센트(0.32%) 오른 배럴당 56.2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센트(0.11%) 상승한 배럴당 63.4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8%, 브렌트유는 1.6%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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