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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유로, 달러에 0.1% 하락…유럽 제조업지표 부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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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미미하게나마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예상을 밑돈 유로존 제조업 지표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다만 이날 나온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화 강세폭도 제한됐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73으로 전장보다 0.02%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1.1138달러로 0.13% 낮아졌다. 반면 보리스 존슨의 총리 선출로 하락하던 파운드/달러는 1.248달러로 0.32% 되올랐다.

엔화는 달러화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108.20엔으로 0.03% 낮아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대면 무역협상 기대 속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하락한 6.8757위안에 거래됐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보다 0.4% 약했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보다 대체로 강해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6% 하락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4% 낮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및 터키 리라화 환율은 0.2%씩 내렸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5% 높아졌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1%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시장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독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3.1을 기록했다. 전월치 45와 예상치 45.2를 밑도는 결과다. 프랑스 7월 제조업 PMI 잠정치도 50으로, 예상치(51.6)를 크게 밑돌았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7% 급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에는 크게 미달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주택 판매는 64만6000호로 전월대비 7.0%(계절조정 연율기준) 급증했다. 예상치 65만8000호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전월 기록은 62만6000호에서 60만4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이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약 10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미 IHS마킷에 따르면, 미 7월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6포인트 내린 50.0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예상치는 51.0이었다. 서비스업 PMI는 52.2로 0.7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 PMI는 51.5에서 51.6으로 상승했다.

중국이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공산당 중앙 전면 심화 개혁위원회가 승인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책 당국자들에게 법적, 행정적, 경제적, 기술적 도구를 사용해 지적 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시스템을 개혁하고 향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특허 라이센싱과 법 집행, 법적 보호, 중재 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다음 주 미중 대면 무역협상을 앞두고 나온 소식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는 장기적으로 미 경제에 이로우며, 자신은 가까운 시기에 달러 약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강세를 의미하는 강한 달러를 믿는다"며 "특히 대통령의 경제정책 때문에, 우리는 어느 곳보다도 더 높은 미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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