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2.05%대로↓…기대이하 獨·佛 제조업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7-25 06: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락, 2.05%대로 내려섰다. 독일과 프랑스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한층 힘이 실렸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bp(1bp=0.01%p) 내린 2.051%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낮추며 오전 한때 2.034%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4bp 하락한 1.82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3bp 낮아진 2.57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811%로 2.5bp 내렸다.

기대 이하 독일과 프랑스 제조업 지표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내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2.3bp 낮아진 마이너스(-) 0.37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1bp 내린 1.495%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4.2bp 하락한 0.341%를 기록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3bp 낮아진 0.681%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시장 정보업체 마킷에 따르면 독일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3.1을 기록했다. 전월치 45와 예상치 45.2를 밑도는 결과다. 프랑스 7월 제조업 PMI 잠정치도 50으로, 예상치(51.6)를 크게 밑돌았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7% 급반등했으나 시장 예상에는 크게 미달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주택 판매는 64만6000호로 전월대비 7.0%(계절조정 연율기준) 급증했다. 예상치 65만8000호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전월 기록은 62만6000호에서 60만4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이달 미 제조업 활동이 예상과 달리 약 10년 만에 최저로 둔화했다. 미 IHS마킷에 따르면, 미 7월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6포인트 내린 50.0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예상치는 51.0이었다. 서비스업 PMI는 52.2로 0.7포인트 상승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합 PMI는 51.5에서 51.6으로 상승했다.

중국이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공산당 중앙 전면 심화 개혁위원회가 승인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정책 당국자들에게 법적, 행정적, 경제적, 기술적 도구를 사용해 지적 재산권 보호와 관련한 시스템을 개혁하고 향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특허 라이센싱과 법 집행, 법적 보호, 중재 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다음 주 미중 대면 무역협상을 앞두고 나온 소식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강한 달러는 장기적으로 미 경제에 이로우며, 자신은 가까운 시기에 달러 약세 정책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의 강세를 의미하는 강한 달러를 믿는다"며 "특히 대통령의 경제정책 때문에, 우리는 어느 곳보다도 더 높은 미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