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렛 마르퀴스 NSC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주요 동맹국들과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볼턴 보좌관이 출국했다”고 적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일 갈등을 중재할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소식이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관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두 나라가 원한다면 한일 문제에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반면 미 국무부는 한일 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는 양국에 역내 주요한 사안에 집중하라고 촉구하는 것 외에는 중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두 동맹국이 진지한 논의를 거쳐 이번 사안을 해결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