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조업 체감경기 뚝...꽁꽁 언 자동차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15 08:51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올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73으로 직전 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회복세를 보이던 제조업 체감경기가 1분기 만에 다시 가라앉은 셈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30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3분기 BSI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BSI는 100이상이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 대비 긍정적, 100이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글로벌 교역 둔화세로 수출 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는 등 경제·산업 전반의 성장모멘텀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 하반기 하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체감경기가 반락했다”고 진단했다.

대한상의 BSI 추이.

대한상의 BSI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61)’, ‘철강(64)’, ‘전기장비(66)’, ‘기계(73)’, ‘정유·석화(75)’ 등 대부분의 주력업종은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의료정밀(117)’만이 기준치를 상회했고, ‘제약(100)’과 ‘조선·부품(100)’은 기준치에 턱걸이 했다.

인천의 한 자동차부품업체는 “하반기가 더 걱정”이라며 “인건비와 재료값은 계속 오르고, 미중 무역분쟁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근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이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경제·산업 전반의 성장역량 약화와 통제가 어려운 대외불확실성 고조로 인해 사업운영을 보수적으로 펴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기업의 예측가능성과 투자의욕을 높일 수 있는 과감한 조치들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2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3 형보다 나았던 기아, 3Q 영업익 1조8183억 전년비 24.3%↑ 기아가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형인 현대자동차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기아는 글로벌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를 앞세워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점도 차별화된 성과다.다만 기아 수익성이 관세 이전 수준과 비교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미국 자동차 관세 조정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판매 인센티브 확대 등은 수익성을 압박했다. 판매 성장세를 실제 이익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외형 성장에서 갈린 희비30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