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금통위 스탠바이..외인 3년선물 순매수, 베어스팁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12 14:0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2일 오후 약세를 나타내며 게걸음 치고 있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숨고르기하는 관망세다.

외국인은 오후 1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520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6틱 내린 110.47, 10년 선물(KXFA020)은 40틱 떨어진 131.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1.7bp 오른 1.434%, 국고10년(KTB10)은 3.3bp 상승한 1.583%를 나타내고 있다.

양호한 CPI 영향에 급등했던 미국채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시작했다. 이후 장내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에 머물고 있다.

파월 미연준 의장은 상원 발언으로 시장내 7월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단기물 약세폭이 제한된 가운데 양호한 경기지표 영향을 받은 장기물이 금리 상승폭을 더욱 키운 베어스팁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와 아시아 채권시장에서도 장단기물 금리가 모두 오른 상황이다. 장기물 금리 상승폭이 더욱 넓어진 모습이다.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에 큰 변동은 제한되겠지만, 중후반 수급 상황이 급변하면 변동성이 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시장은 미국 7월말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주요국들이 선제 대응에 나서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가 많이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난 강세 쏠림이 급격한 조정을 보인 가운데 특히 장기물 금리가 상당부분 조정받는 모습"이라며 "국내쪽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단기구간은 견조한 흐름이지만 장기쪽은 글로벌 약세 흐름에 연동해 조금 더 밀리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외인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커브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물량이 꽤 많아보인다. 저가매수가 들어올 만한데 오후 중후반 장세 판도는 외국인의 추가매도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파월 의장이 7월말 금리인하를 못 박은 가운데 양호했던 6월 CPI 영향에 미국채는 베어스팁 양상을 나타냈다"며 "이와 연동해 국내쪽도 단기보다는 장기물 금리가 상승폭을 좀 키운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금통위를 앞둔 주말이다보니 장중 등락폭은 제한된 수준"이라며 "다만 외국인이 3년 선물은 순매수하고 10년 선물은 약 5000계약 수준의 대량 매도세를 보이면서 ,3년 국채선물은 오전보다 약세폭을 좀 줄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 중후반 외국인 수급 급변에 장중 변동성이 좀 키워질 수는 있을 것 같다. 다만 호주와 뉴질랜드, 아시아시장 금리 흐름을 보면 미국채 베어스티프닝을 추종하는 모습"이라며 "막판 등락폭이 좀 커져도 장기물 위주 약세 흐름인 베어스팁 기조로 마무리하고 다음주 금통위로 무대가 넘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