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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된 약세 유지..홍남기 발언 대기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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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오전 제한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한일간 관련 이슈 여파로 주가지수는 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장중 발표된 중국 물가지표도 주가지수 우하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주식 쪽이 악재에 반응하지만 채권 쪽은 등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오후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오늘밤 파월 의장 등 발언에서 힌트를 찾으려는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

오후 대내외 이슈, 홍 부총리 발언, 그리고 수급상 변동 등에 변동성이 키워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12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51,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하락한 131.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1.1bp 오른 1.434%, 국고10년(KTB10)은 1.3bp 상승한 1.55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950억원 순매수로 견조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코스피지수는 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이면서 0.30% 상승에 그치고 있다.

코스피는 미중갈등 관련한 뉴스가 퍼졌던 오전 10시 전후로 상승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홍콩 영자지 SCMP는 "G20서 시진핑이 트럼프의 미국산 추가 구매를 거부한 것은 중국의 협상태도 강화를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증권시장은 삼성전자가 반등하는 것 말고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 같다"며 "주가지수가 미중간 이슈나 일본 관련 뉴스 등에 초반보다 상승폭을 좀 줄였다. 일본과 갈등을 해결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시장은 대기매수가 많고 해서 소폭 조정되는 수준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와 주가지수 상승 등에 제한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장중 미중, 한일간 뉴스가 전해진 가운데 중국 물가지수 등이 발표돼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그러나 채권쪽은 무덤덤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홍남기 부총리의 발언과 오늘밤 파월 의장 발언 등을 대기하는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오후장에선 대내외 이슈나 홍 부총리 발언, 수급 변동 등에 변동성을 좀 키우는 장세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일단 모든 시선은 금통위를 향해 있을 것이다. 7월에 인하가 없으면 8월에 한다고 해도 올해는 최대 한번일 것 같다"며 "두번째 인하는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보면 지금 시장금리는 이미 금리 인하를 두번 이상 반영한 수준이다. 그래서 충격이 좀 있을 것 같은데 앞쪽이 더욱 조정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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