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와 SK텔레콤, DGB대구은행은 지난 5월 고금리 적금 상품 ‘T high5’를 출시했다. 해당 적금 상품은 SK텔레콤 고객이라면 기본금리 2%에 대구은행 제휴로 우대금리 2%, 이동전화 5만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1% 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T high5’ 적금의 높은 가입자 수는 기존 시중 적금의 2배 수준인 고금리 혜택과 가입 편의성에서 주효했다. 시중 은행 대비 높은 금리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적은 생활비를 아껴 목돈을 만들려는 고객에게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핀크 앱을 통한 간편한 가입과 가입 후 적금 관리의 편의성으로 적금 상품에 가입하고 유지하는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해준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상품의 주요 가입자는 20대와 30대로 전체 가입 고객에 65%에 육박했으며, 가입 고객 중 여성 비율이 약 60% 차지했다.
또한, 핀크는 올해 7월 말까지 고객에게 추가 1%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적금 가입을 완료하고 5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만기 시 연 1.0% 추가 제공된다.
핀크 권영탁 대표는 “보통 금융업계에서는 새로 출시된 적금 상품의 가입자가 월 2만 명 수준이면 성공한 상품으로 평가하는데 ‘T high5’ 적금은 고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단기간 내 가입 고객 5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핀크는 금융기관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많은 이용자에게 자산 형성의 즐거움과 더 큰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