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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제한된 약세 시작..미국채 금리 상승, 주가지수 반등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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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제한된 약세로 시작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해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으면서 약하게 시작하고 있다.

2거래일 조정을 받던 코스피지수가 3일만에 반등하고 있는 점도 채권쪽 약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대기하는 경계감 속에 오후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가 어떤 발언을 할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4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은 3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50, 10년 선물(KXFA020)은 15틱 하락한 131.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0.9bp 오른 1.432%, 국고10년(KTB10)은 1.1bp 상승한 1.55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현재 35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가운데 0.55% 상승을 기록 중이다.

6월 고용지표 헤드라인은 고용률과 실업률에서 혼재된 수치를 나타냈다. 취업자수는 2740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8만 1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4월 17만 1천명에서 5월 25만 9천명을 기록한 뒤 지난 달엔 28만명을 넘어섰다. 6월 취업자 증가자수는 2018년 1월(33만4천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아침 고용동향이 발표됐고 오늘과 내일 파월 미연준 의장의 발언도 대기하고 있다"며 "미국장은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을 보이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국내는 미국장 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연일 조정세인 미국채와 비교한 간극도 이제는 좀 부담스러워진 시점이다. 장중 저가매수 관점은 여전해도 약간은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며 "연준인사들이 금리 결정에 있어서 보수적인 시각을 다시 보이는 점도 주의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과 내일 사이에 미국발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 또한 경기 부진과 일본발 악재로 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큰 조정폭을 기록한 점도 신경이 쓰인다"며 "실제로 주가지수는 이틀간 조정을 접고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파월 발언 대기모드에 오후 홍남기 부총리 발언이 장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파월 연설과 FOMC의사록 발표 예정인데 금리인하 횟수에 대한 기대감이 조정될지는 모르겠다"며 "주식은 나름 호재를 찾으면서 반등하는 것 같다. 인하횟수 기대가 조정될 레벨이 어느 정도일지 시장이 탐색해가는 조정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6월 고용지표가 나왔는데 헤드라인은 고용률과 실업률에서 혼재된 수치를 나타냈다"며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국내쪽은 여전히 일본쪽 규제관련 이슈가 장내 움직임을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의장은 의회 증언에 앞서서 포럼 행사에서 암시라도 줄 것으로 봤는데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발언에 그쳐 장내 경계감을 키운 모습"이라며 "다른 연준 관계자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채 금리가 연일 조정을 받는 모습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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