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50~60대 이상 증가자수가 50만명에 30~40대 감소자수는 21만명을 기록해 질적 측면에서는 개선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에도 25만9000명 취업자수 증가를 기록했지만 50~60대 이상 증가자수가 46만명, 30~40대 감소자수는 25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는 2740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1천명(1.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이상에서 37만 2천명, 50대에서 12만 7천명 등으로 50~60대 이상, 산업별로는 12만 5천명이 늘어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7만 4천명이 증가한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50대에서 감소했으나 20~30대와 60세 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0만 3천명(10.0%) 증가했다. 실업자는 11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3천명(10.0%) 증가했고,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6천명(0.5%) 증가했고 여자는 1184만 8천명으로 20만 6천명(1.8%)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2%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5.9%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나 여자는 58.3%로 0.7%p 상승했다.
■ 연령별 취업자 50~60대이상 50만명 증가, 30~40대는 21만명 감소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 2천명, 50대에서 12만 7천명, 20대에서 1만 4천명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에서 18만 2천명, 30대에서 3만 2천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30대, 5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2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남자는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고 여자는 5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천명 감소했으나 고용률은 0.3%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천명, 6.0%), 교육서비스업(7만 4천명, 4.0%), 숙박및음식점업(6만 6천명, 2.9%) 등에서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7만 5천명, -6.4%), 제조업(-6만 6천명, -1.5%), 금융및보험업(-5만 1천명, -6.0%)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종사자(13만 3천명, 4.4%),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6만 8천명, 2.9%), 단순노무종사자(5만 5천명, 1.5%) 등이 증가했다.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6만 8천명, -2.2%), 사무종사자(-2만 3천명, -0.5%)는 감소했다.
종사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8만 8천명(2.8%), 일용근로자가 6천명(0.4%) 각각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 5천명(-1.7%)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7%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3만 1천명(3.2%)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2만 6천명(-7.6%),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3천명(-2.8%)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증감을 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11만 2천명으로 434만 1천명(24.4%) 증가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92만 7천명으로 409만 8천명(-45.4%)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4시간 증가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 증감을 보면 제조업(43.3시간)에서 2.3시간, 건설업(40.6시간)에서 1.0시간 각각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44.1시간)에서 0.3시간 감소했다.
■ 실업자 113만 7천명, 전년대비 10만3천명(10.0%) 증가..실업률 4.0%, 전년비 +0.3%p
6월 실업자는 11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3천명(10.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7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4천명(12.3%) 증가했고 여자는 46만명으로 2만 9천명(6.6%)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는 4.2%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고 여자는 3.7%로 0.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동일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50대(-1만 3천명, -7.5%), 40대(-1천명, -0.9%)에서 감소했다.
20대(6만 3천명, 16.9%), 60세이상(4만명, 35.0%), 30대(1만 3천명, 6.5%)에서 증가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5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20대(1.4%p), 60세이상(0.6%p), 30대(0.2%p), 40대(0.1%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만 5천명 증가, 실업률은 1.4%p 상승했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실업자는 고졸에서 5만 6천명(13.6%), 대졸이상에서 3만 1천명(6.1%), 중졸이하에서 1만 6천명(14.2%)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5%p, 중졸이하에서 0.4%p, 대졸이상에서 0.1%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 나누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8만 3천명으로 2만 6천명(45.4%) 증가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05만 5천명으로 7만 7천명(7.9%) 증가했다.
■ 6월 비경제활동인구 1595만 1천명..전년대비 5만명(-0.3%) 감소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95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명(-0.3%)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8천명(0.9%) 증가했으나 여자는 1030만 6천명으로 9만 8천명(-0.9%)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쉬었음(24만 7천명, 14.0%)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8만 6천명, -3.2%), 재학․수강 등(-14만명, -3.6%)에서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7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2천명(3.1%)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51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 증가했다.
6월 15세이상인구는 4449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 5천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5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 4천명(1.4%) 증가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자는 162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명(0.9%) 증가했고 여자는 1230만 7천명으로 23만 4천명(1.9%)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