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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가격 낙폭 축소..코스피 급락, 견조한 저가매수 심리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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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오후 제한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 급락세 속에서 밀리면 사자는 견조한 매수 심리로 초반보다 약세 폭을 줄이고 있다.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아 약세 시작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선반영된 부분도 있다보니 밀리는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대내외 경기 우려, 국내 경제지표 부진, 우호적 수급 환경, 글로벌 완화 기조 등 채권쪽 호재가 풍부한 상황에서, 매매 주체들은 밀리면 사자는 식으로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후 1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50계약, 10년 선물은 1150계약 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50, 10년 선물(KXFA020)은 17틱 하락한 131.7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1.7bp 오른 1.438%, 국고10년(KTB10)은 1.7bp 상승한 1.55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8%, 코스닥지수는 2.6%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85원 오른 118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 급등 경계감이 커지면서, 외환당국이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전주말 미국채 금리가 비농업 고용 호조에 따름 금리인하 기대감 하락 등 영향에 대폭 상승했다"며 "하지만 국내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가 여전해 밀리면 사자 움직임이 강해서 금리가 지지를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개장전에는 미국채 시장의 되돌림 폭이 적지 않았기에 국내도 어느정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며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선반영인지, 외국인 매도 물량을 먼저 소화해낸 것도 있다보니 조정폭 역시 미국대비 매우 좁혀진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이날은 레벨부담, 미국채 금리 상승 등 영향에 약세로 시작했지만 이후 부진한 경제지표, 우호적인 수급, 정부쪽 금리인하 압박,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채권쪽 호재들로 약세 폭을 줄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채권, 달러/원 환율 등 트리플 약세가 나오는 가운데 채권 쪽에서 반등 기미가 나타나는 점을 미뤄보면 현재 대내외 환경은 채권시장에 전반적으로 우호적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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