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비 0.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상승으로 전년 동월비 0.7%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6개월 연속 0%대 오름세를 기록했고 지난 5월(0.7%)과 상승률이 동일했다. 지난 3월 상승률 0.4%로 최근 2년 7개월래 상승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4월 0.6%, 5월 0.7%, 6월 0.7%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 초중반에 머물다가 9∼11월 2%대로 올라섰다. 지난 12월(1.3%)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올해 1월 0.8%로 1년 만에 1%를 밑돈 후 6개월 연속해 0%대에 그치고 있다.
전월비는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 하락으로 전체는 0.2% 하락을 기록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1.8%, 식품이외는 0.3% 각각 상승을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5% 하락, 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1.9%, 신선채소 2.5% 각각 하락했고 신선과실은 3.9% 상승했다.
■ 오락문화, 식료품 등 전월비 1% 하락..식료품·비주류음료 전년비 2% 상승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0.2%), 보건(0.3%),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음식·숙박(0.1%), 주류·담배(0.2%)는 상승했다.
의류·신발, 교육은 변동이 없었고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통신(-0.2%), 기타 상품·서비스(-0.2%), 오락·문화(-1.0%), 식료품·비주류음료(-1.1%)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 음식·숙박(1.8%), 주택·수도·전기·연료(1.2%), 교육(1.1%), 기타 상품·서비스(1.5%), 가정용품·가사 서비스(1.7%), 주류·담배(0.9%), 보건(0.1%)은 상승했다.
의류·신발(-0.1%), 오락·문화(-0.1%), 교통(-1.0%), 통신(-2.8%)은 하락을 기록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3% 하락,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0% 하락,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0% 상승을 기록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