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기업인수, 재무적 부실 해소 역할 못해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7-01 06:00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우리나라에서 기업인수는 재무적 부실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기업인수의 재무적 성과: 한국의 사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인수는 주로 재무적 부실과 관련해 발생하나 실제로는 재무적 부실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은아 한은 국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미국 등 기업인수시장이 발달한 국가에서 기업인수의 동기가 주로 재무적으로 건전한 기업들 간에 시너지를 추구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을 인수해 기업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과 한국 사례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인수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여 기업의 재무성과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우리나라에서는 기업인수의 주요한 이유가 피인수기업과 그 모기업의 재무적 부실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피인수기업의 재무적 부실이 심각할수록 기업인수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인수기업 모회사의 재무적 부실도 자회사의 기업인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피인수기업이 재무적으로 부실할수록 피인수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적 부실이 심할수록 구주방식보다는 신주방식이 사용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피인수기업의 심각한 재무적 부실로 기존 지배주주 협상력이 약화돼 지배권 인수시점에 대가를 지급받지 못하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주방식을 수용하게 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기업인수 이후 재무성과는 피인수기업과 인수기업 모두 재무적 부실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패널분석 결과 기업인수 이후 피인수기업과 인수기업 모두 재무적 성과가 이전에 비해 낮아졌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