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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칼국수집, '백종원의 골목식당'서 밝힌 안타까운 사연 "장남 먼저 떠나…차남 가게는 전소"

신지연 기자

sjy@

기사입력 : 2019-06-2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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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사진: SBS)

[한국금융신문 신지연 기자] '백종원닫기백종원기사 모아보기의 골목식당' 칼국수 사장님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시장을 방문해 가게들을 살피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칼국수집 사장님을 만나 예기치 못한 사연을 전해들으며 탄식을 내뱉었다.

사장님은 "자녀 분은 없으시냐"는 물음에 "2남 1녀인데 한놈이 저 싫다고 갔다"고 답변했다.

의아한 답변에 백 대표가 갸우뚱거리자 사장님은 "사고로 갔다. 한 5년 됐다"며 "물놀이를 갔다가 (그렇게 됐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차남의 이야기도 시작됐다. 사장님은 "둘째는 (미로시장) '나'동에 떡집을 차렸었다. 화재난 데"라며 "거기다 다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에 백 대표는 말을 잇지 못하다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낸 사장님을 향한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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