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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향후 달러약세에 힘입어 연말까지 꾸준히 하락 전망..국내주식 반등 쉽지 않아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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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6일 "원/달러 환율은 이미 중기 고점을 치고 향후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연말까지 꾸준한 하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DB금투는 "환율은 당분간 오랜기간의 박스권 상단인 1,150원 위에 머물겠지만 하향이탈 시도가 꾸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글로벌 채권금리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힘입어 중단기물 중심의 커브 불스티프닝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DB금투 연구원들은 "글로벌 주식은 부정적 뉴스의 선반영과 유동성 투입에 따라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다"면서 "다만 국내 주식의 경우 무역분쟁의 제1피해자여서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중앙은행발 유동성 공급은 국내외 크레딧 채권 스프레드를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중심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원화 대비 해당 통화 FX스왑을 개선시켜 환위험을 제거한 해외투자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DB금투는 "글로벌 통화정책이 매우 비둘기적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번에는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의 압력에 굴복한 연준의 강력한 통화 완화가 핵심"이라며 "ECB의 드라기 총재도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준비가 되었음을 밝혔고 BoJ의 구로다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통화절하 경쟁을 위한 완화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면서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나 경기의 상태를 볼 때 상대적인 완화의 여유는 미국이 더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동안 1년 반 가까이 진행되었던 달러 유동성 축소의 부담을 덜어주는 재료라고 평가했다.

연구원들은 "세계 유동성을 늘림으로써 채권자산과 미국의 위험자산에 당분간 긍정적인 재료로 볼 수 있다"면서 "미국의 펀더멘털은 하강의 흐름이 보다 완연해질 것이며 이는 연준의 비둘기 날개짓을 합리화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과 유럽의 펀더멘털은 바닥권이기는 하지만 향후 유동성의 밀물이 경기를 끌어올릴지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조급할 필요는 없다. G20의 미중 무역분쟁이 어떻게 될지는 예측 불가"라며 "다만 이러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무역분쟁에는 보수적인 보험성 전략으로 대비하는 것이 각 투자자의 행동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다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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