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돼 금리 레벨을 소폭 낮춰 시작한 뒤 제한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장중 외국인 매매 동향에 연동돼 제한된 등락폭의 레인지 장세를 시현 중이다.
오후 공개될 이주열닫기

주후반 G20 및 미중협상이란 빅이벤트도 장내 관망 심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완화 스탠스 전환이란 기조 속에서 금리는 레벨 부담에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1200계약, 10년 선물은 6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59, 10년 선물(KXFA020)은11틱 상승한 131.7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전일대비 0.9bp 하락한 1.434%, 국고10년(KTB10)은 전일대비 1.1bp 내린 1.554%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길게 보면 주후반 G20정상회의 등 빅이벤트를 대기하는 관망 흐름이지만 짧게 보면 이주열 총재 발언, 내일 새벽 파월 미연준 의장 발언 등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은 분기말 자금 부족문제, 윈도우 드레싱 매수 여부, G20정상회의 대기 등 요인에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장중 외국인 선물 매매 동향에 따라서 소폭 등락하는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새벽 2시 파월 미연준 연설이 장내 변동성을 좀 키우는 요인이 될 것 같다. 오늘은 현재와 큰 변동이 없는 수준에서 마감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세계적인 완화 스탠스 전환 속에 기준금리 인하로 간다는 시각에는 변동이 없다"며 "다만 지금 시장은 보험성 인하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금리를 내리고 나서 패닉성 인하로 인식이 되면 장 분위기가 어떻게 변할지를 궁금해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