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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보합 흐름..G20·미중협상 등 대기, 외인 선물 매도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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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1일 오후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로 전일 강세분 일부를 되돌림 중이다.

다음주 G20정상회담, 미중협상 등을 앞둔 주말이라서 한산한 분위기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국인은 오후 2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약 1900계약, 10년 선물은 34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0.59,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떨어진 131.7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1bp 오른 1.433%, 국고10년(KTB10)은 1.1bp 상승한 1.561%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로 0.3%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0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달러/원은 전일대비 0.8원 떨어진 116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거래일 약 23원 하락한 후 1160원 대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강승원 NH증권 연구원은 "어제 FOMC에서 전향적인 협상이 아니면 금리인하라는 콜이 나왔기 때문에 시장은 이미 미연준의 연내 두번 인하를 받아들인 상황"이라며 "가격이 이미 그 수준까지 간 상황이고 다음주 G20 전까지는 굳이 선수치기보다는 눈치를 보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오늘은 외국인이 3, 10년 선물을 다 매도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들이 딱 그정도 물량만 받아가고 있어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다음주 G20 전까지는 거래량과 변동성 모두 제한된 수준에 머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어제 강세 흐름을 보인 영향에 이날 조정을 좀 받는 것 같다"며 "모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다. 이에 크게 밀리지는 못할 것 같지만, 2회 정도 인하를 반영한 레벨이다 보니 금리가 더 내려가기도 부담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번주 미국과 유럽중앙은행이 쏳아올린 글로벌 완화 기조에 국내 금리 레벨이 크게 낮아졌고, 레벨 부담이 격화됐다"며 "빅이벤트를 마치고서, 숨을 고르는 중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세로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 관심은 이미 다음주 G20 정상회담과 미중간 무역협상으로 넘어갔다. 오늘 분위기는 한산하다"며 "다만 매도세인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좀더 늘리면 변동성이 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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