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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원·달러 환율 예상밴드 1158원~1178원…신흥국통화 우호 지속 전망”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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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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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당분간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주 원·달러 환율 예상밴드는 1158원~1178원선을 제시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요인들이 하나둘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함에 따라 원화 강세라는 방향성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월말 주요 20개국(G20) 회담에 주목하며 강보합 수준의 속도 조절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하향과 더불어 연내 금리인하 시그널을 뚜렷하게 내비쳤다”며 “이에 질세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유동성 개선 기대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되고 있다”며 “이는 원화에 강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이제 미·중 무역분쟁이 좌우할 것”이라며 “미·중 간 협상은 지켜봐야 하겠으나 중국의 환율 관련 스탠스를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26일 인민은행은 홍콩에서 중앙은행 어음을 총 300억 위안(1개월물 200억 위안, 6개월물 100억 위안)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연초 이후 평균 발행규모(200억 위안)를 웃도는 수준이며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위안화에는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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