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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 혐의 임직원들 오늘 첫 재판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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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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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해 증거인멸 혐의를 받은 임직원 2명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8일) 열린다.

서울 중앙지법 형사 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이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백 모 상무 등 5명의 삼성 임직원들에 대한 증거위조, 증거인멸 혐의 등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 피고인은 백 상무 외에 보안선진화 TF 서 모 상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양 모 상무와 이 모 부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담당 안 모 대리 등이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없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공판에 앞서 쟁점 등을 정리하는 단계다. 따라서 이 날 재판부는 혐의에 대한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의견을 듣고 쟁점을 정리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를 지적한 뒤 검찰 수사가 예상되자 증거인멸 계획을 짜고 행동에 옮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삼성바이오와 에피스 직원들을 불러모아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검사하고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 ‘합병’과 ‘미전실(미래전략실)’등 검색어를 넣은 뒤 관련 자료를 삭제했다.

지난 11일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이 17시간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정 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이다. 서울 특수1부 (부장검사 송경호)는 조만간 정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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