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국채선물은 가격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최근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물 금리가 낙폭을 더욱 키워 불플랫 되고 있다.
다음주 FOMC 대기 관망에 한산한 분위기지만 외인 선물 매수세가 강세 흐름을 주도 중이다.
외국인은 오후 1시45분 현재 3년 국채선물 700계약, 10년 선물을 1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10.26, 10년 선물(KXFA020)은 35틱 상승한 131.1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2.5bp 내린 1.465%, 국고10년(KTB10)은 3.8bp 내린 1.58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3% 하락으로 3거래일째 하락 흐름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1100억원 순매도해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고50년물 입찰은 5460억원 응찰해 3000억원이 1.650%에 낙찰됐다. 부분낙찰률은 10%였다.
증권사 한 딜러는 "50년물 입찰은 무난했고 바닥을 다진듯한 느낌도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들어오니 다시 강세 시도"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최경환의 '척하면 척'과 같은 홍남기닫기

그는 "50년 입찰은 이미 정해진 수요로 하는 것이라 결과 여부 관계없이 장은 오전과 비슷하게 불플랫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수세 강화로 오후 들어선 좀더 플랫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몇차례 기준금리 이하 기대감 속에 단기물 금리가 낙폭을 키우면서 불스팁 분위기"라며 "하지만 한국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흐름을 보이고는 있지만, 금리를 내려도 한두차례 선에 그칠 것이라는 인식에 단기쪽이 좀 막히면서 불플랫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