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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이틀째 강세 흐름..코스피 1.2% 급락 연동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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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3일 오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2% 전후 하락 흐름인 것에 연동돼 이틀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레벨 부담 우려에 강세 되돌림이 예상됐지만, 주가 하락 속 대기 매수세가 유입했다.

장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배한 가운데 작은 호재도 롱 재료로 소화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2~3거래일 국채선물 매수세를 접고, 매도세로 전환된 상황이다. 외국인 매매 추이에 따라 변동성이 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외국인은 오전 11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2100계약, 10년 선물을 55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8틱 오른 110.33, 10년 선물(KXFA020)은 25틱 상승한 131.3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2.8bp 내린 1.444%, 국고10년(KTB10)은 2.3bp 내린 1.579%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초반 좀 약해져 전일 강세를 되돌리는가 싶더니 주가지수 하락과 연동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당국자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배한 상황이다보니 아주 작은 롱쪽 재료에도 장이 강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것은 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외인 매매 추이에 따라 강세 폭을 줄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초반에 밀리고 주식도 빠지고 하니 대기 매수세가 유입했다"며 "롤오버가 지속되다보니 기관들의 현물매매는 거의 없는 상황이고 바스켓 종목들 위주의 딜커간 매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선 다들 시장에 관심이 별로 없는 듯 하다. 별다른 뉴스가 없다고 하면 선물 만기까지 이런 분위기로 전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너무 강해서 레벨 부담도 있는데 기세로 강해지는 모습"이라며 "전망이 어려운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과열된 것 같아도 과거 사례를 보면 현재와 같은 과열 분위기는 단시간 내에 끝나지 않았다"며 "과열이 상당기간 지속됐다. 선례를 보건데 이번에도 금리가 당분간은 오르기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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