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은행 '2019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달러/원 환율의 변동폭은 3.5원, 변동률은 0.30%로 4월(3.3원, 0.28%)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4월 -1.38%에서 6월 11일 기준 -1.20%로 18bp 상승했다.
3년 통화스왑 금리는 11일 현재 0.71%를 기록해 4월대비 24bp 떨어졌다.
한은은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되며 하락했다"고 밝혔다.
5월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예비적 외화자금 확보 수요 및 차입기간 장기화 등에 기인했다.
5월 단기 가산금리는 7bp로 4월(5bp)보다 2bp 상승했고, 중장기도 63bp로 전월(49bp)보다 14bp 상승했다.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은 5월 35bp로 4월(32bp)보다 3bp 상승했다.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4.6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5월 외국인 주식자금은 25.8억달러 유출해 4월(+22.4억달러)보다 규모가 48.2억달러 줄었지만, 채권자금은 60.4억달러 유입해 4월(4.8억달러)보다 55.6억달러 대폭 늘었다.
채권자금은 달러/원 환율의 큰 폭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세 등에 상당 규모 유입했다. 주식자금은 미․중 무역갈등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유출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