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50~60대 이상 증가자수가 46만명, 30~40대 감소자수는 25만명을 기록하는 등 고용 질적 측면에서는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수치로 보면 지난 4월 17만명 대로 25만명을 밑돈 후, 한달만에 25만명 대로 복귀해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지난 4월 17만1000명 증가로 2월(+26만3천명), 3월(+25만명) 이후 3개월만에 25만명을 밑돈 이후 한달만에 다시 25만명을 상회했다.
통계청 12일 '2019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732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9천명(1.0%)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이상에서 35만 4천명, 50대에서 10만 9천명 등으로 50~60대 이상, 산업별로는 12만 4천명이 늘어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달 실업자수는 20~30대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2만 4천명(2.2%) 증가했다. 실업자는 11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천명(2.2%)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3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명(0.4%) 증가했고 여자는 1,178만 8천명으로 19만 8천명(1.7%)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남자는 75.9%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나 여자는 58.1%로 0.6%p 상승했다.
■ 50~60대 이상 46만명 늘고, 30~40대는 25만명 줄어..보건업 및 사회복지, 여가관련 등 서비스업 증가세 뚜렷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 4천명, 50대에서 10만 9천명, 20대에서 3만 4천명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에서 17만 7천명, 30대에서 7만 3천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4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으나 60세이상, 50대, 20대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고 여자는 60세이상, 50대,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6천명 증가, 고용률은 0.9%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4천명, 6.0%), 숙박및음식점업(6만명, 2.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 7천명, 10.7%)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7만 3천명, -1.6%), 금융및보험업(-4만 6천명, -5.5%),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4만명, -3.5%)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12만 8천명, 4.3%), 관리자(6만 1천명, 16.7%),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5만 7천명, 2.4%) 등은 증가했다.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0만 9천명, -3.5%), 사무종사자(-5만 2천명, -1.1%)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3만명(2.4%), 일용근로자가 1만 7천명(1.2%)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3만명(-0.6%)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5%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 8천명(0.4%)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 9천명(-3.6%),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8천명(-1.5%)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06만 1천명으로 38만 2천명(-1.7%) 감소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92만 6천명으로 66만 6천명(15.6%)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3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44.3시간)에서 1.7시간, 제조업(43.3시간)에서 1.2시간, 건설업(40.5시간)에서 0.6시간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114만5천명으로 전년비 2만4천명(2.2%) 증가..실업률 4.0%, 전년동월과 동일
5월 실업자는 114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천명(2.2%) 증가했다.
성별로 남자는 6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9천명(2.8%) 증가했고, 여자는 45만 5천명으로 6천명(1.3%)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여자는 3.7%로 동일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2만명, -4.5%), 30대(-1천명, -0.3%)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4만 8천명, 43.0%)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0.5%p)에서 하락했으나 60세이상(0.8%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 3천명 감소, 실업률은 0.6%p 하락했다.
교육정도로 구분하면 실업자는 대졸이상에서 9천명(-1.7%) 감소했으나 고졸에서 2만 4천명(5.3%), 중졸이하에서 1만명(8.0%)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대졸이상에서 0.2%p 하락했으나 중졸이하에서 0.3%p, 고졸에서 0.2%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8만 3천명으로 9천명(-9.9%) 감소했으나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106만 3천명으로 3만 4천명(3.3%) 증가했다.
■ 비경제활동인구 1599만2천명으로 전년비 3만6천명(0.2%) 증가
5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0.2%)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3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7천명(1.9%) 증가했으나 여자는 1,035만 8천명으로 7만 1천명(-0.7%)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 가사(-15만 3천명, -2.6%)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0만 3천명, 11.5%)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6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12.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쉬었음’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3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2천명 증가했다.
5월 15세이상인구는 4446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9천명(0.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46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8만 3천명(1.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22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9천명(0.5%) 증가했고, 여자는 1,224만 3천명으로 20만 4천명(1.7%)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