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멕시코의 무역합의로 살아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어서다.
전일 미국채 금리 급등분은 전거래일 선반영했기 때문에 금리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0.2% 상승, 달러/원은 3원 가량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11시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25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10.08, 10년 선물(KXFA020)은 9틱 하락한 130.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5bp 오른 1.535%, 국고10년(KTB10)은 1.0bp 상승한 1.672%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미중협상 불확실성 가운데 국채선물 만기를 앞둔 장세라서 주식이나 채권 모두 갈피를 못잡는 모습"이라며 "선물 만기까지 별다른 뉴스가 없다면 제한된 등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 만기까지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다가 이후 G20 정상회담 관련한 뉴스로 장내 변동성이 커질 것 같다"며 "중국에서 협상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면 주식이 좀 세지고, 채권은 약한 흐름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채 금리 급등분은 전거래일 국내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이슈 부재 속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 코스피지수 소폭 상승 등에 연동돼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