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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제한된 약세 흐름..미국채 금리, 코스피지수 상승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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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오전 제한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가 협상 타결한 소식 영향에 오전 미국채 금리와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장중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가격 낙폭을 줄였지만, 5월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을 웃돈 수준에서 발표돼 낙폭을 좀 키웠다.

외국인은 오전 11시2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400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틱 내린 110.12, 10년 선물(KXFA020)은 8틱 하락한 130.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7 bp 오른 1.522%, 국고10년(KTB10)은 1.2bp 상승한 1.647%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난 금요일 미 고용지표 발표 이후로 하락했던 금리가 토요일 미국이 멕시코와 협상 타결된 것을 반영해 밀려서 시작했다. 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무역전쟁이 격화되면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질 것이고, 무역전쟁이 완화되면 그 자체로 리스크온 분위기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금리 레벨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상황에서 무역전쟁 관련 뉴스는 채권 쪽에는 별로 좋을 것이 없어 보인다"며 "다만 다음주 선물만기가 있다보니 수급은 구조적으로 좋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말 청와대에서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히며 정책 운영 전환을 시사했다"며 "청와대 스탠스 전환이 한국은행 스탠스 전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론 3분기에 금리인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이날 상승하고 있는 것에 국내 쪽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스팁 분위기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오전 장은 미국 고용지표가 그다지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국과 멕시코의 합의 소식에 좀 약하게 시작했다. 장중 코스피지수 상승폭 축소에 가격 낙폭을 줄였지만, 이후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자 다시 낙폭을 좀 키우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후 12시 발표 예정인 KDI 경제동향에서 대내외 경기 둔화를 재차 강조하며, 기준금리 인하 톤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며 "그러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공방이 재차 뜨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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