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장 속 주말을 맞아 한가한 분위기로, 오늘밤 미국쪽 논팜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질지 정도가 이날 관심사다.
외국인은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1700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22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10, 10년 선물(KXFA020)은 16틱 하락한 130.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03)은 민평대비 0.9bp 오른 1.549%, 국고10년(KTB10)은 1.4bp 상승한 1.664%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국고채 950억원 가량을 순매수 중이다.
국고12-3호(22년 6월)를 500억원, 국고10-3호(20년 6월)를 500억원, 국고19-1호(24년 3월)를 430억원 순매수하고, 국고10-3호(20년 6월)를 4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늘 장은 리스크오프 모드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근본적으로 펀더멘털 자체에 변화가 없다보니 역마진 등 상황에도 저가매수 심리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대기인데 지난 수요일 ADP 지표로 전월대비 낮아질 것으로 눈높이는 낮춰져 있다"며 "그런데 미국 주가지수 이틀간 움직임은 악재에 내성이 생긴 가운데 경기 부양 기대감에 가격이 지지를 받는 양상이다. 최근 위험자산들이 악재에 내성을 키워가는 국면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특별한 재료없이 오늘밤 발표되는 미국쪽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며 "그나마 관심이 가는 것은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질지 정도"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