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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강보합세 전환..외인 국채 선현물 매수세, 코스피 상승폭 축소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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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5일 오후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채 선현물 매수세가 견조하고,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로 초반보다 상승폭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파월 의장 발언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났다.

연준이 스탠스 전환을 시사하면서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인됐다.

외국인은 최근 한국채권 현선물 매수세를 이날 장에서도 지속 중이다.

미국채 금리 상승, 코스피 상승, 달러/원 하락 등 리스크온에 연동돼 조정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인데도,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내일 휴장을 앞두고서 큰 변동성은 제한되고 있다. 내일 밤 유로지역 기준금리 결정에도 시장내 경계심은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재료 부재로 외국인 매매 동향에 연동된 수급 장세 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은 오후 1시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800계약, 10년 선물을 28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오른 110.05, 10년 선물(KXFA020)은 7틱 상승한 130.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0.4bp 내린 1.566%, 국고10년(KTB10)은 0.4bp 하락한 1.681%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은 국고채를 165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국고10년 지표물인 국고 18-10호와 국고18-4호(28년 6월) 등 국고 10년 현물 위주로 순매수중이고, 국고20년 지표물인 국고18-7호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0.15%, 코스닥지수는 0.9%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5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지만 기관, 개인 매수세로 코스피는 소폭 상승 흐름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간밤 미국의 금리 상승에도 국내는 외국인의 수급이 워낙 탄탄해 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통안 2년물 입찰도 예상보다 강하게 낙찰돼 장내 탄탄한 수요를 지지했다. 오후 남은 장세는 외국인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간밤 미국은 파월 풋이 작용해 최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는 양상이었다. 특히 주가 반등이 가장 눈에 띄었다"며 "하지만 국내는 며칠간 미국채 금리 강세에도 추가 강세에 한계를 나타냈다. 오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도 미국도 이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한편에선 적정 금리에 대한 고민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며 "미국쪽 단기금리 선물은 이미 연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2회 이상의 금리 인하를 프라이싱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현 수준 금리라면 충분히 매수해도 되는 구간이다 보니 이날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붙은 것 같다"며 "반면 기관쪽에선 내일 휴일을 맘편히 쉬자는 생각에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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