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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디지털 트윈십 개발 업무협약…2021년 시제품 선보인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05 12:08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알렸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digital twin ship)’개발 연구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시핑 (Nor-Shipping 2019)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알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조선해양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 IT 전문업체인 핀란드 NAPA와 엔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인 오스트리아 AVL LIST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원격 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물리법칙으로 동작하는 쌍둥이(twin) 모형을 만들고, 여기에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입력하여 각종 모의실험을 거쳐 실물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최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달하면서 크게 각광 받고 있다.

디지털 트윈십은 이러한 방식을 선박에 적용해 실제 운항 중인 선박과 동일한 조건의 디지털 가상선박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제 운항과 똑같은 상황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낼 수 있다.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운항 방식을 찾을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십을 통해 효율적인 선박의 운항과 관리가 가능하고, 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실제 선박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십의 디자인 개발과 전체 프로젝트 추진을 총괄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위성통신을 활용한 선박 데이터 교환 인프라를 구축한다.

NAPA는 디지털 선박에 대한 통합 운영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AVL LIST는 디지털 엔진 관련 시뮬레이션 부분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전무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나오키 미즈타니 NAPA 부사장, 마르코 데케나 AVL LIST 부사장을 비롯한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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