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전년 동월비 0.7% 상승했다. 전년동월비는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모두 상승해 전체는 0.7% 상승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0%대에 그쳤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상승률이 0.4%로 최근 2년 7개월래 상승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4월 0.2%p 상승한 0.6% 이후 5월에도 0.1%p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대 초중반에 머물다가 9∼11월 2%대로 올라섰다. 지난 12월(1.3%) 다시 1%대로 내려왔다. 올해 1월 0.8%로 1년 만에 1%를 밑돈 후 5개월 연속해 0% 대에 그치고 있다.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 서비스는 변동 없으며, 농축수산물은 하락, 공업제품 상승으로 전체는 0.2%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식품은 1.5%, 식품이외는 0.4%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0%,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신선어개 2.3%, 신선채소 9.9% 각각 하락, 신선과실 5.9% 상승했다.
■ 교통 전월비 2.3% 올라..식료품·비주류음료 전년비 1.9% 상승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2.3%), 음식·숙박(0.2%), 기타 상품·서비스(0.3%), 주류·담배(0.4%), 의류·신발(0.1%), 주택·수도·전기·연료(0.1%), 교육(0.1%)은 상승했다.
보건은 변동 없으며, 통신(-0.2%), 오락·문화(-0.4%), 가정용품·가사서비스(-1.0%), 식료품·비주류음료(-0.5%)는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1.9%), 음식·숙박(1.8%), 주택·수도·전기·연료(1.1%), 기타 상품·서비스(1.9%), 교육(1.1%),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 주류·담배(0.7%)는 상승했다.
보건은 변동 없으며, 의류·신발(-0.2%), 교통(-0.6%), 오락·문화(-1.0%), 통신(-2.7%)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상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2% 하락,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1.3%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8% 상승을 기록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