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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극한 촬영' 논란 "현지인이 불쌍히 여겨…사고 당연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6-03 17:05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사진: tvN '아스달 연대기')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사진: tvN '아스달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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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인경 기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극한 상황 속 촬영을 감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tvN '아스달 연대기'는 다소 복잡한 스토리와 아쉬운 연출로 연일 혹평 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스태프들이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였던 브루나이에서 이어진 '극한 촬영' 스케줄을 폭로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아스달 연대기'는 촬영지 브루나이를 방문했으나 당시 7일(총 168시간) 동안 151시간 30분 촬영을 강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난 4월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측은 '아스달 연대기'를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 측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관계자들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좁고 얕은 강에서 카약을 타고 들어가 촬영하는데 해가 지면 불빛이 없어 숙소로 철수하기 힘들다는 현지 코디네이터의 조언도 무시한 채 촬영을 강행해 철수 도중 스태프 팔이 골절되는 사고가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스태프는 "언제 사고가 나도 당연한 거였다. 날씨는 덥고 습하고 정글에서 벌레·뱀들과 사투를 벌이며 겨우 촬영을 끝냈다. 현지인들이 우리를 불쌍하게 여길 정도였다"라고 적은 자필 메모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 제작된 '아스달 연대기'는 아직 초반 전개에도 불구, 여전히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이들이 해당 논란들에 어떤 대처를 보이게 될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인경 기자 inkyu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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