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 협상 파행 이후 끝 모를 교착상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 말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반기 리밸런싱과 관련한 외국인 투자가 측의 사전·사후적 포지션 변화 파장이 시장 내 충격파로 가세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 현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은 0.83배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및 2018년 12월 당시 저점인 0.82배 수준에 근접했다”며 “글로벌 패시브 수급 이벤트도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20일 누적 순매수 계약 수 추이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며 “중립이상의 6월 현·선물 수급환경과 기술적 하방 지지 가능성 등도 시장의 진바닥 통과 가능성을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톱다운(Top-down) 환경은 상반기 부침을 끝내고 바닥 반등에 나서는 매크로 변수와 잠복 정치·정책 불확실성 간 시소게임 가능성이 우세하다”며 “이 같은 구도 아래에선 글로벌 수요환경과 내부 펀더멘털을 잇는 핵심 가교인 반도체 업황 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진 증시 반등의 추세화를 자신하긴 무리”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시장 바닥 통과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 리더십은 낙폭과대 순으로 결정된다”면서 “5월 낙폭과대 실적 안전지대 업종은 조선·증권·바이오·유통·패션”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6월 시장 수급환경은 외국인의 저평가 선물 저점 매수(Bottom-fishing)와 금융투자를 위시한 기관권 현물 배당매수차익거래가 주도할 개연성이 높다”며 “중간배당 모범생 기업군을 포함한 코스피200 내 고배당 기업군을 괄목상대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내수경기 경착륙 리스크 완화가 곧 극미(克美)의 첩경이란 사실은 향후 중국의 정책 부양 의지와 강도를 대변한다”면서 “중국 통화완화와 소비부양의 최우선 교집합인 자동차·부품, 비철금속,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패션·화장품) 옥석 가리기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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