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35분 현재는 7틱 내린 129.77을 나타내고 있다.
주가지수 상승, 달러/원 환율 하락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조금 회복됐다.
이 분위기에서 금통위 관망세로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세 등에 연동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장 막바지 10년 선물이 낙폭을 줄인끝에 이날 저가인 129.61보다 24틱 높은 129.85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후 5시 국채발행 계획을 앞두고 기관에서 분위기를 한번 조성하려는 움직임이거나 내일 재료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증권사 한 딜러는 "외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증권은 매수하고 아무래도 수상쩍은 기분"이라며 "오늘 오후 국채발행 계획을 앞두고서 분위기를 한번 조성하려는 움직임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조정은 있지만 저가매수의 각종 수요들 때문에 로컬 매수로 지지를 받는 양상"이라며 "오늘은 코스피 쪽도 좀 지지되면서 외국인이 코스피 선물 매수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눌림 일변도였던 스왑도 좀 올라와 본드스왑 스프레드도 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재료를 앞두고 양측이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좀 나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선물사의 한 관계자는 "국발계 관련 의심으로 선물이 올라오고 초장기가 긁혔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